치킨 무의 불편한 진실- 치킨무를 좋아하신다면 반드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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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시나요? 맥주와 콜라, 그리고 절대 빠질 수 없는 치킨 무! 그런데 치킨무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무'가 주재료이니 건강에 좋을까요? 그럼 국물은요? 오늘은 이런 치킨무에 대한 상식들을 낱낱이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치킨무를 만드는 재료 일부 프랜차이즈 치킨전문점에서는 직접 만들기도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곳에서는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든 치킨무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중에서 유통되는 여러 '치킨무' 원재료명을 살펴보았는데요. 큰 차이가 없이 거의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무, 정제수(물), 빙초산, 소금, 사카린, 솔빈산칼륨  사진으로 확인 해 보실까요? 무, 정제수, 소금은 모두다 아실테니 생략하구요. 먼저 빙초산부터 말씀드릴게요.  빙초산은 신맛을 내기 때문에 식초대용으로 사용이 됩니다. 그런데 왜 빙초산을 쓸까요? 사과식초, 현미식초와 같은 천연식초보다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빙초산은 석유에서 추출한 화학물질인데요. 빙초산 그대로 사용하면 신맛이 너무 강하고 맛도 없기 때문에 음용수에 희석한 뒤 감미료, 조미료등을 넣어 일반식초처럼 만들어 판매됩니다. 물론 빙초산으로 만든 식초도 엄연하게 식품으로 안전하다고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먹어도 되나?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천연식초에 비해 영양성분, 향, 맛등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사카린은 설탕대체 감미료입니다. 과거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지만 현재는 안전하다고 승인을 받아 여러식품에 사용되고 있는데요. 사실 사카린과 같은 인공감미료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입니다.  세 번째, 솔빈산칼륨(영어이기 때문에 소르빈산칼륨, 소브산칼륨등 다양하게 불려집니다.)은 식품의 보관기관을 늘리기 위한 보존료(방부제)입니다. 참! 빙초산, 사카린, 보존제 3가지를 넣지 않고 건강하게 만들어진 착한 치킨무도 있으니 오해하지 마세요. 내가 먹는 치킨무의 원재료가 궁금하시다면 치킨

연유, 아무거나 고르시면 절대 안됩니다-연유에 대한 모든 상식 여기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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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유란 우유에 있는 수분을 증발시켜 농축시킨 우유를 말하며 가당연유, 무가당연유, 저지방 무가당 연유, 저지방 가당 연유, 무지방(탈지) 가당 연유, 무지방(탈지) 무가당 연유등 생각보다 여러종류의 연유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1. 연유는 왜 만들어졌을까요? 연유는 흔히 팥빙수, 커피, 빵과 같은 음식에 사용되기 때문에 시럽, 초콜릿, 잼등과 같이 단맛을 더하기 위한 재료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연유는 보관성이 높은 탓에 전쟁 때 군수물자로 애용 되었던 식품이었습니다. 연유는 우유의 수분을 대부분 증발시켜 세균이 번식하기도 어려운데다 부피도 작고, 조금만 먹어도 열량(칼로리)는 물론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전쟁 때 연유는 혁명적인 식품으로 평가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연유는 더운 나라에서 특히 인기가 있는데요. 고온 다습하고 우유 자체를 생산해내기 어려운 대만, 홍콩, 동남아시아에서는 '우유'라고 하면 '연유'를 먼저 떠올릴 정도라고 합니다. 즉, 연유가 우유보다 훨씬 대중적인 식품입니다.  2. 연유에도 우유의 영양소가 모두 함유되어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우유에서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단백질과 칼슘입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생우유와 무가당연유의 영양정보를 확인해보았는데요. 한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우유에서 수분을 빼서 농축한 것이 연유이므로 같은 양을 기준으로 영양소를 평가하면 연유가 훨씬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결국 일정량의 우유를 농축시키면 몇 ml의 연유가 만들어지는지 아는 것이 먼저인데요. 제가 계산해본 결과 우유로 연유를 만들면 질량이 50%정도 줄어든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즉, 우유 100ml로 연유를 만들면 50ml의 연유가 만들어진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유 100ml와 연유 50ml를 비교해보면 연유에도 우유의 영양성분이 고스란히 남아있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실까요? 숫자가 많이 보여서 복잡해 보이지만, 여기서 단백질과 칼슘만 살펴

고형카레 보다는 카레가루를 쓰세요-영양사 엄마가 카레가루만 사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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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좋아하시나요? 40대에 접어든 저는, 카레하면 '오뚜기 분말카레'가 떠오르는데요. 요즘엔 '고형카레'를 드시는 분들이 참 많아졌습니다. 고형카레는 분말카레보다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뭔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요. 비싼만큼 건강에도 더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그렇지 않습니다.'. 맛으로 평가하자면 고형카레가 더 맛있지만 저는 가격도 더 저렴하고 건강에도 더 좋은 분말카레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왜 그런지 이유를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분말카레와 고형카레를 만드는 재료는? 각종 식품첨가물들이 다양하게 들어있지만 핵심 성분만 적어볼게요.  👉분말카레 : 카레분, 밀가루, 팜유, 소금, 설탕 👉고형카레 : 팜유, 밀가루, 카레분, 설탕, 소금 참고로 카레분에는 강황, 고수,쿠민등 각종 향신료가 들어있으며 강황이 주성분 입니다.  재료들을 보니 어떠신가요? 재료의 순서만 바뀌었을 뿐이지 함유된 성분은 거의 동일합니다. 2. 성분이 똑같은데, 왜 먹어보면 맛의 차이가 나는 걸까요? 그건 바로 재료들의 함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나열한 재료들은 함량이 많은 것에서 적은 순으로 적은 것입니다. 즉, 분말카레는 카레분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고형카레는 팜유의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팜유는 열대식물인 야자나무 과육에서 얻어지는 식물성기름인데요. 결국 고체카레는 지방함량이 높아 더 고소하며 풍미가 좋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름함량이 높아 네모난 얼음 처럼 잘 뭉쳐져서 고체형태로 판매가 가능하며 가루에 비해 사용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름이 많다보니 설거지 할때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는 단점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3. 팜유는 건강에 좋은가요? 팜유는 식품산업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름입니다. 빵, 과자, 라면 등 다양한 제품이 함유되어 있어 팜유를 섭취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보셔도 될 정도입니다.  이처럼 팜유가 자주 사용되는 이유는 &

프로폴리스 사탕을 구입하시기 전, 꼭 읽어주세요.

프로폴리스가 항산화, 항균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서 입증되었습니다. 그래서 식약처에서도 프로폴리스의 항산화, 구강에서의 항균작용 기능성을 인정하고 표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럼 프로폴리스 사탕도 같은 효능을 나타낼 수 있을까요? 1. 프로폴리스 사탕도 효능이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탕에도 분명히 프로폴리스가 함유되어 있지만, 그 함유량이 적어 효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프로폴리스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은 '플라보노이드'입니다. 플로보노이드는 항산화, 항균작용을 하는 핵심성분으로 1일 16~17mg을 섭취할 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영양사 엄마가 직접 시중에서 판매되는 프로폴리스 사탕의 성분을 확인해보았는데요. 가장 유명한 '몽O'의 사탕 1개당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약 1~2mg으로 추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결국 10개이상을 먹어야 효과가 있다는 말이 되는데요. 워낙 크기가 작아 10개 정도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게 많이 섭취하게 되면 당분섭취량이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탕이다보니 설탕, 시럽등의 함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플로폴리스는 특유의 맛과 향이 있어 먹기 거북하다는 분들이 많아, 사탕으로 먹으면 보다 쉽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로 10개 이상 섭취하기 힘들기 때문에 사탕형태의 섭취는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2. 프로폴리스 사탕, 목이 아플 때 먹으면 효과가 있던데요? 프로폴리스를 섭취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특히 목 자주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 목이 칼칼할 때, 목에 염증이 있을 때 드시는 분들이 많이 찾습니다.  프로폴리스로 효능을 보려면 여러 개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사탕 1개만 먹어도 한결 좋아진 느낌이 있던 걸요?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거 같은데요. 많은 프로폴리스 사탕들에는 '멘톨'이라는 성분이 같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멘톨은 박하, 페퍼민트들과 같은 민트계열의 식물에서

천사채, 반드시 알고 드셔야 합니다-천사채에 대한 모든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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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품으로 천사채를 생각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잘 들어오셨습니다. 오늘은 천사채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상식들을 준비했으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천사채를 만드는 성분 및 칼로리 👉 정제수(90% 이상), 소금, 알긴산 나트륨 다시마를 물에 담가 놓으면 끈적끈적한 점액이 생기지요? 바로 이것이 알긴산이며 다시마는 물론 미역에도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의 한 종류입니다. 알긴산을 추출한 뒤 물, 소금등과 섞어 면발처럼 가늘고 길게 만들면 천사처럼 투명하고 흰빛이 나는 '천사채'가 만들어집니다. 사실 천사채라는 이름의 뜻은 '먹으면 몸이 가벼워져 천사처럼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의미로 붙여졌다고 합니다. 즉, 다이어트에 매우 좋다는 뜻이지요. 그럼 천사채의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요? 약 100g당 10kcal 이하로 거의 매우 칼로리가 낮은 식품입니다. 성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제수(물)가 90%이상인데다 알긴산 자체도 식이섬유소라 열량이 매우 낮습니다.  천사채에도 방부제(보존료)가 들어가나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천사채 중에는 방부제 및 기타 인공첨가물을 함유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가끔 방부제는 물론이며 식품첨가물로 '황산알루미늄암모늄'이 들어간 경우도 있는데요. 이것은 천사채의 쫄깃함과 탱탱함을 위한 화학성분입니다. 따라서 구입할 때는 아래와 같이 꼭 필요한 성분만 적혀있는 것으로 골라주세요.  2. 다이어트 외에 다른 효능은 없나요? 천사채가 칼로리가 낮을 뿐 아니라 주성분인 알긴산은 수분과 만나면 부피가 팽창하여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른 음식의 섭취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효과 말고도 다른 좋은 효능들도 있답니다. 사실, 천사채는 플라스틱 조각처럼 생긴데다 회 밑에 까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므로 자칫 먹지 못하는 식품으로 인식하기 쉬운데, 애초에 건강식품을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1)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하시켜 혈관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2) 함께 먹는 다른 식품

김치, 된장 유산균 제대로 섭취하려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자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식품은 김치와 된장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유산균 섭취량은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요. 오늘은 발효식품 속 유산균을 온전히 섭취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김치 유산균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 김치에는 무려 30여 가지의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런 유익균들을 최대한으로 섭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담근지 일주일 정도 지난 알맞게 익은 김치에 가장 많은 유산균이 존재합니다. 바로 담근 김치 1g에는 약 1만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으며, 일주일 정도 발효된 알맞게 익은 김치에는 1g당 1억 마리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1g당 1억마리가 든 김치의 경우 100g만 먹어도 식약처가 정한 '유산균 하루 권장량의 최대치'를 섭취하게 됩니다.  그럼 오래된 김치일수록 유산균이 많아질까요? 그건 아닙니다. 김치를 담근지 50일 이상 지나면 젖산이 과잉으로 생성되어, 유산균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즉, 담근지 7~50일 이내의 김치에 유산균이 가장 풍부합니다.   2) 김치는 익혀먹으면 많은 유산균이 사멸됩니다. 김치찌개, 김치볶음밥등 김치는 익혀먹는 요리가 많은데요. 김치에 함유된 유산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유산균 섭취를 위해서는 가급적 요리하지 않고 그대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김치 유산균은 75도에서 15초만 가열해도 대부분 죽게 됩니다. 하지만, 익혔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열에 의해 죽은 유산균은 살아있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에 일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김치국물, 버리지 말고 드세요. 대표적인 김치 유산균은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라는 어려운 이름을 가진 균입니다. 이 균은 '덱스트란'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며, 덱스트란은 김치국물을 걸쭉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김치국물도 버리지 말고 같이 드시면 유산균 섭취에 도움이 됩니다. 2. 된장 유산균을

유자, 숨겨진 효능 - 겨울철 유자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

11월은 유자가 제철입니다. 유자는 못생기기로 유명하지만 효능만큼은 과일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자가 감기예방에 좋다고만 알고 있습니다. 유자에는 레몬의 3배, 사과의 25배난 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비타민A와 구연산이 많아 감기 예방은 물론 호흡기의 염증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유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1. 유자의 효능 1)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 총 4가지 영양성분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첫째, 비타민C는 감기예방 뿐 아니라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 동맥경화 및 혈관 노화도 억제에도 도움을 줍니다.  둘째, 껍질에 비타민P라고도 불리는 '헤스페리딘'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헤스페리딘은 혈압을 안정시키고 모세혈관을 강하게 해줍니다. 셋째, 유자의 껍질에 풍부한 나린진(naringin) 성분은 콜레스테롤 억제합니다. 넷째, 유자 100g에는 칼륨 262㎎이 들어있는데요. 칼륨은 몸속 과잉 나트륨을 배출하여 혈압을 안정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2) 면역력 증진 효과 유자는 비장세포의 증식에 관여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며, 유자의 쓴맛을 내는 리모넨 성분은 외부에서 침입한 균과 싸우고, 염증을 줄여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3) 탈모 예방 앞서 말씀드린대로 유자에는 비타민C의 대명사인 레몬보다 비타민C 함량이 높습니다. 비타민C는 과잉생산된 활성산소를 없애며, 이를통해 모발 성장 촉진 인자인 ‘IGF-1’ 분비를 유도하는데요. 모발 성장 촉진 인자는 손상된 모낭 세포를 복구하고, 모발 줄기세포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4) 다이어트 유자를 꾸준히 먹으면 소비되는 칼로리가 늘어나 살이 덜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는데요. 그이유는 유자에 함유된 '나린제닌' 때문입니다. ‘나린제닌’은 지방을 태우는 효소

새우 꼬리, 껍질을 키토산 때문에 드신다면 꼭 읽어주세요.

맛있고 건강한 새우, 하지만 근거 없는 속설이 많은 식품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새우에 대해 잘못 알려진 내용들을 바로잡아 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새우 꼬리, 껍질에는 키토산이 많다? 새우와 건강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은 '키토산'입니다. 키토산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혈관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새우꼬리와 껍질에는 키토산이 없고 '키틴'이라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키토산이 만들어지려면 키틴에서 아세틸기을 제거하는 탈아세틸 반응이 필요한데, 인체는 이런 반응을 일으킬 수 없어 키토산을 생성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일부러 새우 껍질과 꼬리까지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유통되는 키토산은 무엇인가요?  새우나 게 껍질에서 추출한 게 아닌가요? 맞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키토산 자체를추출한것이 아니고 식품에서 추출한 키틴을 화학처리 한 것이라는 점 기억해주세요. 2. 새우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아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 새우에는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이 꽤 들어있다. 하지만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혈관 청소부'라는 별명을 가진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걱정되어 새우 섭취를 멀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심장질환 전문가들은 새우와 혈중 콜레스테롤과의 관계를 연구했는데요. LDL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HDL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 식생활지침 자문위원회는 기존 하루 300mg으로 제한했던 콜레스테롤 섭취 권고 조항을 삭제하였습니다. 따라서 심혈관에 문제가 있다 해도 적정량만 섭취하신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새우 꼬리에 콜레스테롤이 많다? 가끔 꼬리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서 잘라내고 드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