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폴리스 사탕을 구입하시기 전, 꼭 읽어주세요.

프로폴리스가 항산화, 항균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서 입증되었습니다. 그래서 식약처에서도 프로폴리스의 항산화, 구강에서의 항균작용 기능성을 인정하고 표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럼 프로폴리스 사탕도 같은 효능을 나타낼 수 있을까요? 1. 프로폴리스 사탕도 효능이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탕에도 분명히 프로폴리스가 함유되어 있지만, 그 함유량이 적어 효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프로폴리스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은 '플라보노이드'입니다. 플로보노이드는 항산화, 항균작용을 하는 핵심성분으로 1일 16~17mg을 섭취할 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영양사 엄마가 직접 시중에서 판매되는 프로폴리스 사탕의 성분을 확인해보았는데요. 가장 유명한 '몽O'의 사탕 1개당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약 1~2mg으로 추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결국 10개이상을 먹어야 효과가 있다는 말이 되는데요. 워낙 크기가 작아 10개 정도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게 많이 섭취하게 되면 당분섭취량이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탕이다보니 설탕, 시럽등의 함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플로폴리스는 특유의 맛과 향이 있어 먹기 거북하다는 분들이 많아, 사탕으로 먹으면 보다 쉽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로 10개 이상 섭취하기 힘들기 때문에 사탕형태의 섭취는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2. 프로폴리스 사탕, 목이 아플 때 먹으면 효과가 있던데요? 프로폴리스를 섭취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특히 목 자주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 목이 칼칼할 때, 목에 염증이 있을 때 드시는 분들이 많이 찾습니다.  프로폴리스로 효능을 보려면 여러 개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사탕 1개만 먹어도 한결 좋아진 느낌이 있던 걸요?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거 같은데요. 많은 프로폴리스 사탕들에는 '멘톨'이라는 성분이 같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멘톨은 박하, 페퍼민트들과 같은 민트계열의 식물에서

천사채, 반드시 알고 드셔야 합니다-천사채에 대한 모든 상식

이미지
다이어트 식품으로 천사채를 생각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잘 들어오셨습니다. 오늘은 천사채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상식들을 준비했으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천사채를 만드는 성분 및 칼로리 👉 정제수(90% 이상), 소금, 알긴산 나트륨 다시마를 물에 담가 놓으면 끈적끈적한 점액이 생기지요? 바로 이것이 알긴산이며 다시마는 물론 미역에도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의 한 종류입니다. 알긴산을 추출한 뒤 물, 소금등과 섞어 면발처럼 가늘고 길게 만들면 천사처럼 투명하고 흰빛이 나는 '천사채'가 만들어집니다. 사실 천사채라는 이름의 뜻은 '먹으면 몸이 가벼워져 천사처럼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의미로 붙여졌다고 합니다. 즉, 다이어트에 매우 좋다는 뜻이지요. 그럼 천사채의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요? 약 100g당 10kcal 이하로 거의 매우 칼로리가 낮은 식품입니다. 성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제수(물)가 90%이상인데다 알긴산 자체도 식이섬유소라 열량이 매우 낮습니다.  천사채에도 방부제(보존료)가 들어가나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천사채 중에는 방부제 및 기타 인공첨가물을 함유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가끔 방부제는 물론이며 식품첨가물로 '황산알루미늄암모늄'이 들어간 경우도 있는데요. 이것은 천사채의 쫄깃함과 탱탱함을 위한 화학성분입니다. 따라서 구입할 때는 아래와 같이 꼭 필요한 성분만 적혀있는 것으로 골라주세요.  2. 다이어트 외에 다른 효능은 없나요? 천사채가 칼로리가 낮을 뿐 아니라 주성분인 알긴산은 수분과 만나면 부피가 팽창하여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른 음식의 섭취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효과 말고도 다른 좋은 효능들도 있답니다. 사실, 천사채는 플라스틱 조각처럼 생긴데다 회 밑에 까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므로 자칫 먹지 못하는 식품으로 인식하기 쉬운데, 애초에 건강식품을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1)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하시켜 혈관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2) 함께 먹는 다른 식품

김치, 된장 유산균 제대로 섭취하려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자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식품은 김치와 된장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유산균 섭취량은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요. 오늘은 발효식품 속 유산균을 온전히 섭취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김치 유산균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 김치에는 무려 30여 가지의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런 유익균들을 최대한으로 섭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담근지 일주일 정도 지난 알맞게 익은 김치에 가장 많은 유산균이 존재합니다. 바로 담근 김치 1g에는 약 1만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으며, 일주일 정도 발효된 알맞게 익은 김치에는 1g당 1억 마리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1g당 1억마리가 든 김치의 경우 100g만 먹어도 식약처가 정한 '유산균 하루 권장량의 최대치'를 섭취하게 됩니다.  그럼 오래된 김치일수록 유산균이 많아질까요? 그건 아닙니다. 김치를 담근지 50일 이상 지나면 젖산이 과잉으로 생성되어, 유산균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즉, 담근지 7~50일 이내의 김치에 유산균이 가장 풍부합니다.   2) 김치는 익혀먹으면 많은 유산균이 사멸됩니다. 김치찌개, 김치볶음밥등 김치는 익혀먹는 요리가 많은데요. 김치에 함유된 유산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유산균 섭취를 위해서는 가급적 요리하지 않고 그대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김치 유산균은 75도에서 15초만 가열해도 대부분 죽게 됩니다. 하지만, 익혔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열에 의해 죽은 유산균은 살아있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에 일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김치국물, 버리지 말고 드세요. 대표적인 김치 유산균은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라는 어려운 이름을 가진 균입니다. 이 균은 '덱스트란'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며, 덱스트란은 김치국물을 걸쭉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김치국물도 버리지 말고 같이 드시면 유산균 섭취에 도움이 됩니다. 2. 된장 유산균을

유자, 숨겨진 효능 - 겨울철 유자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

11월은 유자가 제철입니다. 유자는 못생기기로 유명하지만 효능만큼은 과일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자가 감기예방에 좋다고만 알고 있습니다. 유자에는 레몬의 3배, 사과의 25배난 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비타민A와 구연산이 많아 감기 예방은 물론 호흡기의 염증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유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1. 유자의 효능 1)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 총 4가지 영양성분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첫째, 비타민C는 감기예방 뿐 아니라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 동맥경화 및 혈관 노화도 억제에도 도움을 줍니다.  둘째, 껍질에 비타민P라고도 불리는 '헤스페리딘'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헤스페리딘은 혈압을 안정시키고 모세혈관을 강하게 해줍니다. 셋째, 유자의 껍질에 풍부한 나린진(naringin) 성분은 콜레스테롤 억제합니다. 넷째, 유자 100g에는 칼륨 262㎎이 들어있는데요. 칼륨은 몸속 과잉 나트륨을 배출하여 혈압을 안정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2) 면역력 증진 효과 유자는 비장세포의 증식에 관여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며, 유자의 쓴맛을 내는 리모넨 성분은 외부에서 침입한 균과 싸우고, 염증을 줄여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3) 탈모 예방 앞서 말씀드린대로 유자에는 비타민C의 대명사인 레몬보다 비타민C 함량이 높습니다. 비타민C는 과잉생산된 활성산소를 없애며, 이를통해 모발 성장 촉진 인자인 ‘IGF-1’ 분비를 유도하는데요. 모발 성장 촉진 인자는 손상된 모낭 세포를 복구하고, 모발 줄기세포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4) 다이어트 유자를 꾸준히 먹으면 소비되는 칼로리가 늘어나 살이 덜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는데요. 그이유는 유자에 함유된 '나린제닌' 때문입니다. ‘나린제닌’은 지방을 태우는 효소

새우 꼬리, 껍질을 키토산 때문에 드신다면 꼭 읽어주세요.

맛있고 건강한 새우, 하지만 근거 없는 속설이 많은 식품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새우에 대해 잘못 알려진 내용들을 바로잡아 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새우 꼬리, 껍질에는 키토산이 많다? 새우와 건강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은 '키토산'입니다. 키토산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혈관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새우꼬리와 껍질에는 키토산이 없고 '키틴'이라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키토산이 만들어지려면 키틴에서 아세틸기을 제거하는 탈아세틸 반응이 필요한데, 인체는 이런 반응을 일으킬 수 없어 키토산을 생성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일부러 새우 껍질과 꼬리까지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유통되는 키토산은 무엇인가요?  새우나 게 껍질에서 추출한 게 아닌가요? 맞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키토산 자체를추출한것이 아니고 식품에서 추출한 키틴을 화학처리 한 것이라는 점 기억해주세요. 2. 새우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아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 새우에는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이 꽤 들어있다. 하지만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혈관 청소부'라는 별명을 가진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걱정되어 새우 섭취를 멀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심장질환 전문가들은 새우와 혈중 콜레스테롤과의 관계를 연구했는데요. LDL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HDL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 식생활지침 자문위원회는 기존 하루 300mg으로 제한했던 콜레스테롤 섭취 권고 조항을 삭제하였습니다. 따라서 심혈관에 문제가 있다 해도 적정량만 섭취하신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새우 꼬리에 콜레스테롤이 많다? 가끔 꼬리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서 잘라내고 드시는

갈아만든 배, 오해와 진실-성분, 효능, 숙취해소 여부까지 모두 확인하세요

이미지
갈아만든 배, 좋아하시나요? 갈아만든 배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을 받을 정도로 그 맛을 인정받은 음료입니다.  그런데 과연 '갈아만든 배'는 자주 마셔도 좋은 건강한 음료일까요?   1. 갈아만든 배, 성분을 알아볼까요? 👉 정제수, 당시럽, 배퓨레(국산 83.3%, 중국산 16.7%), 합성향료, DL-사과산, 비타민C 처음에는 국산 배 100%를 사용해서 만들었는데, 현재는 중국산배와 혼용해서 쓰고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당시럽은 시럽으로 된 당분을 말하며 액상과당일 확률이 높습니다. 원래 음료에는 액상과당이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액상과당은 비만과 당뇨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어 음료섭취는 적당히 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합성향료가 좀 거슬립니다. 향료는 식품에 특정 향기(냄새)를 부여하기 위함인데요. 향은 냄새이지만 식품의 풍미와 맛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자주 사용됩니다. 향료는 피부 알레르기, 천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되어 있으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자주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DL-사과산은 식품의 갈변을 방지하고 식품의 보존성을 높이는데 사용됩니다. 대체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영유아는 사과산 대사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과잉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 중 하나로 모두다 아시는 내용이니 생략할게요. 참고로, 식품의 원재료명을 표기할때는 함유량이 많은 순서대로 기입을 하는데요. 갈아만든 배에는 정제수(물) 다음으로 당시럽 함량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보다 첨가당의 함량이 훨씬 많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영양성분을 분석해볼까요? 1) 당류 음료 전체 함량 중 '배 퓨레가' 12%이니, 100ml당 약 12ml가 배퓨레입니다. 배의 영양성분을 분석해볼때 12ml의 배퓨레에는 약 1.5g 정도의 당분이 함유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음료 100ml에 12g의 당분이 함유되었으니 결국 10.5ml의 당시럽이 들어갔다고 볼 수 있겠습니

쫄면, 냉면, 당면, 밀면의 차이는? 쫄면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

쫄면은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을까요? 냉면, 당면, 밀면과 어떤차이가 있을까요? 오늘은 쫄면에 대한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모두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쫄면을 만드는 재료는? 쫄면은 1970년대에 인천에서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국수공장에서 냉면 면발을 뽑던 도중에 사출기를 잘못 끼워 냉면보다 두꺼운 면이 만들어졌는데요. 폐기처분을 하려고 했는데 근처에 있던 분식집에서 가져다가 고추장 양념으로 쫄면을 요리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시초가 되어 지금까지 쫄면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쫄면은 어떤 재료로 만들어질까요? 👉밀가루, 전분, 소금 만드는 회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위와 같은 재료들로 만들어집니다. 밀가루가 주성분인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전분은 주로 감자전분을 사용하며 쫄깃한 식맛을 더하기 위함입니다.  소금은 밀가루의 글루텐 생성을 도와 쫄깃한 식감을 주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맛도 좋게합니다.  2. 쫄면, 냉면, 밀면, 당면의 성분 차이가 궁금합니다. 차이를 알기 위해서는 식품을 만드는 '원재료명'을 살펴보아야 겠죠? 식품포장지 뒤쪽에 보시면 식품에 대한 표시들이 있는데요. '원재료명'이라고 쓰여있는 부분을 보시면 됩니다.  1) 쫄면 : 밀가루, 전분, 소금 2) 냉면 : 밀가루, 전분, 소금, 메밀가루 3) 밀면 : 밀가루, 전분, 소금 4) 당면 : 고구마 전분 물론 기타 다른 재료들이 섞여있어 복잡해보이긴 하지만 주요 재료는 위와 같습니다. 쫄면,냉면,밀면은 거의 재료가 동일하죠? 단지 면을 뽑는 방식, 재료의 배합, 면의 굵기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 냉면의 경우 원래 감자전분이나 메밀가루가 주성분이었습니다. 함흥냉면은 감자전분, 평양냉면은 메밀이 주성분 이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공장에서 대량 생산이 이루어지면서 냉면 본래의 재료 대신 밀가루가 주성분이 되었습니다. 물론 직접 국수를 뽑아 냉면을 만드는 냉면전문점등에서는 원래 방식대로 제조를

멸균우유 단점? 그런거 없습니다. 멸균우유에 대한 걱정 내려놓으시고 맘껏 드세요!

이미지
요즘, 우유 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사실 우유만 오른 게 아니라 대부분의 식품들의 가격이 올라 장보기가 무서워지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생우유 대신 멸균우유로 눈을 돌리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멸균우유를 장바구니에 담으면서 뭔가 찝찝한 생각이 드시나요? 멸균우유가 생우유에 비해 영양가가 훨씬 떨어지지는 않을까? 멸균우유는 실온보관도 되고 유통기한도 기니까 방부제가 들어가 있지 않을까? 혹시 이런고민 때문에 인터넷을 검색하셨다면 잘 오셨습니다. 오늘은 멸균우유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어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멸균우유와 일반우유(생우유)의 차이를 알려주세요. 우리가 시중에서 사 먹는 우유는 거의 살균과정을 거칩니다. 그런데 살균의 정도가 다릅니다. 일반우유는 72~75℃에서 15~20초간 가열하는 '고온단시간 살균'을, 멸균우유는 130~150℃에서 0.5~5초간 살균하는 '초고온 순간 살균'을 실시합니다. 즉, 멸균우유는 일반우유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온도에서 아주 짧은시간동안 살균을 실시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온도의 차이로 인해 일반우유는 병원성 미생물만 살균하지만, 멸균우유는 병원성 미생물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미생물을 사멸시킵니다. 참고로, 파스퇴를 우유는 63~65℃온도에서 30분간 가열하는 '저온 장시간 살균법 (파스퇴르 살균 공법)'을 사용합니다.  2. 멸균우유의 장점을 알려주세요. 1) 상온보관이 가능하며 보관기간이 깁니다. 일반우유보다 미생물의 수가 훨씬 적습니다. 그래서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한도 훨씬 깁니다. 멸균우유가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 그리고 지금도 멸균우유에는 방부제(보존료)가 들어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높은온도에서 살균을 한데다,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특수 종이팩에 담겨 있기 때문에 부패 속도가 현저히 느리며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것이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행갈때, 냉장보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멸균우유는 아이들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