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세척 손질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 - 정확한 방법입니다!

이미지
아스파라거스, 건강에 좋기로 채소 중 하나이지만 아직은 생소한 채소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씻고, 손질해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글을 적게되었습니다. 가장 정확하고 간편한 방법으로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아스파라거스, 씻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물에 5분정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물에 오래 담가두면 특유의 향과 질감이 저하될 수 있으니 5분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아스파라거스는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농산물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미국농무부(USDA)에서 실험을 했는데 90%의 아스파라거스에서 농약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유기농이 아닌이상 농약을 사용하기도 하나, 사용량이 적거나 혹은 수확시점에는 농약이 다 씻겨내려가서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2. 손질법도 알려주세요. 1) 밑동을 잘라주세요. 아래 사진처럼 밑동부분은 더 굻고 단단하고 질깁니다. 그래서 잘라내어 요리하는 것이 좋은데요. 어디까지 잘라야 하는지가 젤 중요하겠죠? 대부분 1~2cm정도 자르면 된다라고 설명하는데요.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고구마줄기를 다듬듯이 손으로 잡고 톡!하고 끊어지는 부분까지 잘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질긴 부분은 어짜피 손으로 분질러지지 않거든요. 그래서 손으로 꺽었을때 잘라진다면 그부분이 질긴부분과 부드러운 부분의 경계선이 된다는 의미랍니다.  그런데 손으로 꺽다보면 생각보다 많이 잘려나가서 아깝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그냥 칼로 잘라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사실 자르지 않고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단지 식감을 위해 자르는 것이니까요. 2) 질긴 껍질을 벗겨주세요. 봉오리 부분은 괜찮지만 아래로 내려갈수록 껍질이 질깁니다. 제철(5월)에 나오는 것은 부드럽고 연하지만 제철이 아닌 시기에 생산되는 것들은 질길 수 있으니 칼이나 감자필러로 깍아내주세요. 저는 섬유질을 최대한 많이 섭취하기 위해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지만 소화가 잘 안되거나 어린이, 어르신들을

밥 물 맞추기, 가장 간단한 현실적인 방법-밥 짓는법, 밥 물조절

이미지
밥을 할 때마다 물양을 맞추기 어려우신가요? 일반적으로 전기밥솥에 밥을 하면 내솥에 눈금이 그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추면 되지만, 눈금이 지워졌다면? 원래 밥솥에 눈금이 없다면? 그렇다면 오늘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을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불리지 않은 쌀로 밥을 할 경우 쌀과 물의 비율을 1:1.2로 하시면 정확합니다. 1:1.2란 부피를 말합니다. 무게(중량)으로 따지면 1:1.5이지만 무게를 재려면 저울이 필요하니 사용하기 번거로우니, 부피로 하는것이 가장 간편합니다.  1:1.2라는 비율은 실제로 제가 대학다닐 때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기도 합니다. 식품영양학과에서는 '조리과학'이라는 과목을 배우는데 그때 책에서 보고 아직 까지 잊지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피비율을 맞추기 위해 주로 컵을 사용하는데요. 집에 눈금이 있는 컵이 있으시다면 보다 정확하게 물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집에 계랑 할 수 있는 컵이 없으시다구요? 저는 원래 있던 플라스틱 계랑컵이 깨지는 바람에 아이가 어렸을 때 사용하던 젖병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젖병말고도 눈금있는 병은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불린 쌀로 밥을 할 경우 쌀을 불렸다는 건, 쌀알이 이미 수분을 일정량을 흡수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따라서 이럴때는 물의 양을 줄여서 쌀과 물의 비율이 1:1로 되게 밥을 지으면 됩니다. 참! 불린 쌀은 당연히 체반에 바쳐 물을 빼준 뒤 계랑컵으로 담아야 정확하겠죠? 잡곡은 미리 불렸는데, 백미는 불리지 않은 경우 대부분 가정에서 잡곡밥을 많이 드시지요? 그런데 잡곡은 백미에 비해 소화가 잘 되지 않으므로 미리 불렸다가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물의 양을 잡기가 애매한데요. 저는 이런경우 불린잡곡과 백미를 따로 컵으로 계량합니다. 복잡하다구요? 아니예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저는 일반적으로 잡곡1컵과 백미 2컵정도의 비율로 밥을 짓습니다. 따라서 불린 잡곡 1컵과 물1컵을 먼저 넣습니다. 그 다음 백미 2컵을 씻어서 넣고 물을 2.4컵을 넣

두유를 많이 마셔서 가슴이 커졌다는 남성? 사실이지만 여기에 다른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미지
일반적으로 콩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분자 구조가 비슷한 '이소플라본'이 들어있어 여성들에게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들에게는 어떨까요? 남자들에게는 오히려 문제가 되지 않을까?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콩을 많이 섭취한 남성의 가슴이 커졌다는 뉴스를 접하신 적 있으신가요? 네, 맞습니다. 중국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두유를 장기가 먹은 한 남성의 가슴이 많이 커져서 가슴축소수술까지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중국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하니 뭔가 미심적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미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하니 평소 두유를 간식으로 즐겨 드시는 남성분들은 충격으로 다가올 것 같은데요. 그럼 중국의 그 남성분은 매일 두유를 얼마나 섭취했을까요? 매일 약 500ml이상을 마셨다고 합니다. 보통 두유는 한팩에 200ml정도 되니까 2팩 반이상을 매일 먹은 셈이 됩니다. 물론 많다고 하면 많은 양이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히 잘 드시는 남자분들은 우유 1리터를 벌컥벌컥 단숨에 마시기도 하잖아요. 두유도 우유처럼 1리터 팩으로 판매되니 500ml마시는 건 일도 아니지요. 그럼, 이제 두유는 안 먹는게 좋겠네요? 그건 아닙니다. 실제 연구결과를 토대로 볼 때 두유는 남성의 호르몬 변화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영국 에식스대학과 미국의 켄자스 의과대학은 공동으로 '2000년 이후 발표된 콩 섭취와 남성의 생식 관련 38개의 임상 연구'에 대한 결과들을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메타분석을 진행했는데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콩과 이소플라본의 섭취는 남성의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해당 연구팀은 콩 섭취량이 높은 나라인 일본인의 일반적인 섭취량(30~50㎎)보다 더 많은양을 섭취하더라도 남성 호르몬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럼,

감자라면, 정말 일반 라면보다 건강에 좋을까요?

이미지
다이어트를 위해, 건강을 위해 감자라면을 드시나요? 밀가루로 만든 라면에 비해서 건강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과연 정말 그런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감자 라면을 만드는 원재료 시중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3가지 감자라면의 원재료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프는 일반면들과 비슷하므로 '면'을 만드는 재료들만 말씀드릴게요. 👉 감자전분, 밀가루, 팜유, 소금 등이 주성분입니다.  면은 잘 끊어지지 않고 쫄깃해야 하므로 100%감자전분만 가지고 만드는데 한계가 있어 대부분 밀가루가 함께 들어갑니다. 첫 번째 사진에는 밀가루라는 말은 없지만 '글루텐'이라고 보이시죠? 이게 바로 밀가루를 반죽할 때 생기는 단백질 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감자라면 답게 감자의 함량이 가장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 그럼, 일반 라면보다 다이어트와 건강면에서 더 좋겠네요? 감자전분 함량이 높으니 밀가루면보다 더 건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실 감자가 들어있다는 것 외에 특별히 좋은 점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비교를 위해 라면의 대표인 '신라면'의 영양정보도 함께 보여드리니 참고해주세요. 첫번째 사진이 신라면에 해당하며, 나머지 3개는 감자라면의 영양정보입니다.  첫째, 칼로리를 볼 때 일반 라면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감자라는 말이 들어가니 뭔가 가벼운 느낌을 주고, 칼로리도 더 낮을 거 같은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둘째, 지방함량이 더 높습니다. 신라면의 지방함량은 16g인데 비해 감자라면은 각각 19g, 22g으로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셋째, 포화지방 함량이 더 높습니다. 포화지방도 지방에 속하긴 하지만 불포화지방과 다르게 심혈관질환과의 연관성이 더 높기 때문에 낮을수록 좋은데요. 일반 라면에 비해 조금 더 높은경향이 있습니다. 넷째, 나트륨 함량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조금 더 낮은 제품도 있지만, 그래도 모두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3. 결론 감자 라면도 결국은 라면이기

오크라 맛, 실제로 먹어보니 이렇습니다

이미지
건강에 좋은 오크라, 먹어보고 싶은데 맛이 궁금하신가요? 오크라를 좋아하는 제가 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맛은 물론 오크라를 손질하는 법, 먹는 법, 효능까지 모두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크라 맛, 실제로 이렇습니다. 고추와 비슷하게 생겼고 식감 또한 고추처럼 아삭하지만 사실 매운맛도 없고 특별히 별다른 맛이 없는 무(無)맛 입니다. 씹으면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다른 채소처럼 특유의 맛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 가족들은 아스파라거스와 맛이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사실 아스파라거스도 특별히 맛이 강한 채소는 아닙니다. 하지만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는데요. 양념에 따라 맛을 얼마든지 바꿀수 있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오크라는 조리법에 따라 다양한 맛의 변신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오크라는 식감이 좋은 채소라고 할 수 있는데, 겉의 초록색 부분은 아삭하고 안에있는 씨는 마치 옥수수를 씹을때처럼 톡하고 씹히는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고추씨는 매운맛 때문에 버리고 먹지만 오크라씨는 식감도 좋고 건강에도 매우 좋기 때문에 버리시면 절대 안됩니다. 꼭 같이 드셔야 합니다! 오크라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손질, 먹는법, 효능)은 아래글을 참고해주세요. 오크라에 대한 모든 상식, 여기서 확인하세요.

치킨 무의 불편한 진실- 치킨무를 좋아하신다면 반드시 읽어보세요

이미지
치킨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시나요? 맥주와 콜라, 그리고 절대 빠질 수 없는 치킨 무! 그런데 치킨무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무'가 주재료이니 건강에 좋을까요? 그럼 국물은요? 오늘은 이런 치킨무에 대한 상식들을 낱낱이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치킨무를 만드는 재료 일부 프랜차이즈 치킨전문점에서는 직접 만들기도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곳에서는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든 치킨무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중에서 유통되는 여러 '치킨무' 원재료명을 살펴보았는데요. 큰 차이가 없이 거의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무, 정제수(물), 빙초산, 소금, 사카린, 솔빈산칼륨  사진으로 확인 해 보실까요? 무, 정제수, 소금은 모두다 아실테니 생략하구요. 먼저 빙초산부터 말씀드릴게요.  빙초산은 신맛을 내기 때문에 식초대용으로 사용이 됩니다. 그런데 왜 빙초산을 쓸까요? 사과식초, 현미식초와 같은 천연식초보다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빙초산은 석유에서 추출한 화학물질인데요. 빙초산 그대로 사용하면 신맛이 너무 강하고 맛도 없기 때문에 음용수에 희석한 뒤 감미료, 조미료등을 넣어 일반식초처럼 만들어 판매됩니다. 물론 빙초산으로 만든 식초도 엄연하게 식품으로 안전하다고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먹어도 되나?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천연식초에 비해 영양성분, 향, 맛등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사카린은 설탕대체 감미료입니다. 과거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지만 현재는 안전하다고 승인을 받아 여러식품에 사용되고 있는데요. 사실 사카린과 같은 인공감미료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입니다.  세 번째, 솔빈산칼륨(영어이기 때문에 소르빈산칼륨, 소브산칼륨등 다양하게 불려집니다.)은 식품의 보관기관을 늘리기 위한 보존료(방부제)입니다. 참! 빙초산, 사카린, 보존제 3가지를 넣지 않고 건강하게 만들어진 착한 치킨무도 있으니 오해하지 마세요. 내가 먹는 치킨무의 원재료가 궁금하시다면 치킨

연유, 아무거나 고르시면 절대 안됩니다-연유에 대한 모든 상식 여기서 확인하세요.

이미지
연유란 우유에 있는 수분을 증발시켜 농축시킨 우유를 말하며 가당연유, 무가당연유, 저지방 무가당 연유, 저지방 가당 연유, 무지방(탈지) 가당 연유, 무지방(탈지) 무가당 연유등 생각보다 여러종류의 연유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1. 연유는 왜 만들어졌을까요? 연유는 흔히 팥빙수, 커피, 빵과 같은 음식에 사용되기 때문에 시럽, 초콜릿, 잼등과 같이 단맛을 더하기 위한 재료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연유는 보관성이 높은 탓에 전쟁 때 군수물자로 애용 되었던 식품이었습니다. 연유는 우유의 수분을 대부분 증발시켜 세균이 번식하기도 어려운데다 부피도 작고, 조금만 먹어도 열량(칼로리)는 물론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전쟁 때 연유는 혁명적인 식품으로 평가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연유는 더운 나라에서 특히 인기가 있는데요. 고온 다습하고 우유 자체를 생산해내기 어려운 대만, 홍콩, 동남아시아에서는 '우유'라고 하면 '연유'를 먼저 떠올릴 정도라고 합니다. 즉, 연유가 우유보다 훨씬 대중적인 식품입니다.  2. 연유에도 우유의 영양소가 모두 함유되어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우유에서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단백질과 칼슘입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생우유와 무가당연유의 영양정보를 확인해보았는데요. 한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우유에서 수분을 빼서 농축한 것이 연유이므로 같은 양을 기준으로 영양소를 평가하면 연유가 훨씬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결국 일정량의 우유를 농축시키면 몇 ml의 연유가 만들어지는지 아는 것이 먼저인데요. 제가 계산해본 결과 우유로 연유를 만들면 질량이 50%정도 줄어든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즉, 우유 100ml로 연유를 만들면 50ml의 연유가 만들어진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유 100ml와 연유 50ml를 비교해보면 연유에도 우유의 영양성분이 고스란히 남아있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실까요? 숫자가 많이 보여서 복잡해 보이지만, 여기서 단백질과 칼슘만 살펴

고형카레 보다는 카레가루를 쓰세요-영양사 엄마가 카레가루만 사용하는 이유

이미지
카레, 좋아하시나요? 40대에 접어든 저는, 카레하면 '오뚜기 분말카레'가 떠오르는데요. 요즘엔 '고형카레'를 드시는 분들이 참 많아졌습니다. 고형카레는 분말카레보다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뭔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요. 비싼만큼 건강에도 더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그렇지 않습니다.'. 맛으로 평가하자면 고형카레가 더 맛있지만 저는 가격도 더 저렴하고 건강에도 더 좋은 분말카레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왜 그런지 이유를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분말카레와 고형카레를 만드는 재료는? 각종 식품첨가물들이 다양하게 들어있지만 핵심 성분만 적어볼게요.  👉분말카레 : 카레분, 밀가루, 팜유, 소금, 설탕 👉고형카레 : 팜유, 밀가루, 카레분, 설탕, 소금 참고로 카레분에는 강황, 고수,쿠민등 각종 향신료가 들어있으며 강황이 주성분 입니다.  재료들을 보니 어떠신가요? 재료의 순서만 바뀌었을 뿐이지 함유된 성분은 거의 동일합니다. 2. 성분이 똑같은데, 왜 먹어보면 맛의 차이가 나는 걸까요? 그건 바로 재료들의 함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나열한 재료들은 함량이 많은 것에서 적은 순으로 적은 것입니다. 즉, 분말카레는 카레분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고형카레는 팜유의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팜유는 열대식물인 야자나무 과육에서 얻어지는 식물성기름인데요. 결국 고체카레는 지방함량이 높아 더 고소하며 풍미가 좋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름함량이 높아 네모난 얼음 처럼 잘 뭉쳐져서 고체형태로 판매가 가능하며 가루에 비해 사용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름이 많다보니 설거지 할때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는 단점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3. 팜유는 건강에 좋은가요? 팜유는 식품산업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름입니다. 빵, 과자, 라면 등 다양한 제품이 함유되어 있어 팜유를 섭취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보셔도 될 정도입니다.  이처럼 팜유가 자주 사용되는 이유는 &